이번 영화는 일본 영화를 원작으로 한국에서 새로 만들어진 영화
'리틀 포레스트'
를 리뷰해 보려 합니다.
리틀포레스트는 일본의 원작을 바탕으로 각색되어 우리나라의 이야기로 다시 만들어 졌습니다만들어졌습니다.
일본 원작과 고향에 돌아와 생활을 하면서 음식을 해 먹고 혼자서도 씩씩하게 살아간다는 점은 동일하지만,
한국의 정서에 맞게 현실 청년들의 고충을 잘 풀어서 넣었다는 점이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사계절을 다 담아내기 위해 일년동안 촬영이 진행되었고, 진짜 작물들을 기르기도 하면서 촬영을 진행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사계절의 변화들과 다양한 음식들을 구경 할 수 있습니다.
등장인물
1. 송혜원 (배우 김태리)
고시생으로 서울에서 바쁘게 살아가지만, 매번 시험에서 떨어지고 결국 남자친구만 합격하게 되면서 고시생 생활에 지쳐 고향인 미송리로 도망쳐 내려오는 인물입니다.
2. 재하 (배우 류준열)
대기업에 다니다가 퇴사하고 고향으로 돌아와 부모님의 과수원을 함께 운영하는 혜원의 소꿉친구 중의 한 명으로,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을 가지고 살아가며 혜원의 방황에 일침을 날릴 줄 아는 속 깊은 인물입니다.
3. 은숙(배우 진기주)고향인 미송리에서 한 번도 다른 곳으로 나가보지 않은 채 동네 은행에 취직해 살아가는 인물입니다. 혜원의 소꿉친구 중의한 명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다 해야 속이 풀리는 시원한 성격을 가진 인물입니다.
줄거리
고시생 생활에 지친 혜원은 도망치듯 자신의 고향인 미송리로 돌아옵니다.
무작정 돌아와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지만, 한겨울 먹을 것이 없던 혜원을 큰고모와 친구들이 알아채고
함께 밥을 먹고 같이 생활하기 시작합니다
미송리에는 어릴 때 부터 함께 지내던 소꿉친구인 은숙, 재하가 있었습니다. 은숙은 살면서 한번도 미송리를 떠나 본 적이
없이 졸업 후 바로 은행에 취직해 다니던 은행원으로 고향을 떠나 서울로 가는 것이 은숙이의 꿈이었습니다. 재하는서울에서 대기업에 다니다가 자신과 맞지 않는 직장을 그만두고 고향으로 돌아와 부모님의 과수원을 도와 일하고있었습니다일하고 있었습니다.
반면 혜원은 앞서 말했듯이 고시생활을 하며 편의점 알바를 하면서 하루하루 버티지만, 남자친구만 시험에 합격하고 또
떨어진 자신의 모습에 다 버리고 고향으로 도망 쳐 온 것입니다.
하루하루 고향 집에서 생활을 하면서 서울에서 먹지 못했던 신선한 과일과 야채들로 밥을 해 먹고 겨울엔 따뜻한수제비따뜻한 수제비,
봄에는 꽃으로 튀김을 해 먹고 떡도 만들어 먹었습니다. 여름에는 시원한 오이 콩국수에 가을에는 밤조림을 해 먹는 등
다양한 요리들을 해 가면서 고향에서의 평화로운 생활을 이어갔습니다.
한편, 혜원에게는 자신보다 먼저 떠나버린 엄마가 있었는데, 엄마는 헤원이 어릴 적 혜원의 아빠가 몸이 좋지 않아 요양을 위해 시골로 내려 와 아빠가 돌아가신 뒤에도 쭉 고향에서 살면서 혜원을 돌보았습니다. 하지만, 혜원이 수능을 치르고 난 뒤,
이해할 수 없는 쪽지만 남긴 채 집을 떠나버렸습니다.
고향에 돌아와서 요리를 하며 자신을 돌보던 혜원은 문득문득 생각나는 엄마의 생각에 화가 나지만, 결국 일년동안 생활을
하며 자신을 고향에서 마음을 안정시키고 더욱 단단한 마음을 얻게 하기 위한 엄마의 생각을 이해하게됩니다이해하게 됩니다.
그렇게 엄마에게는 고향에서의 생활과 헤원을 기르는 것이 자신의 작은 숲을 가꾸는 것 이었다면것이었다면,혜원에게는 고향에서
생활하면서 자신의 마음을 돌보고 미래를 나아가기 위한 자신감을 얻게 된 것이 혜원이만의 작은 숲이 된것입니다.
그렇게 단단한 마음을 가지게 된 혜원은 서울로 돌아갔지만 고향에서 살아갈 준비를 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게되고돌아오게 되고,
집에는 엄마 또한 돌아 온 것 을 나타내는 장면으로 끝이 납니다.
리뷰
처음 이 영화를 보았을 때는 시골에서의 편안하고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는 모습을 보면서 참 평화롭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사계절동안 촬영을 통해 사계절의 아름다움과 그 순간마다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음식들이 소개 되고소개되고,
혼자서 생활을 꿋꿋이 해나가는 혜원의 모습을 보면서 나도 덩달아 성장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
물론 큰 이야기나 흔히 영화에서 나오는 주인공들의 큰 고난과 역경이 없이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생활들이 계속 나오고 음식을 해 먹는 모습들이 주로 등장하기 때문에 처음 보시는 분들은 김태리의 쿠킹클래스인가...
하는 착각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소하고 따듯한 일상들의 이야기 속에서 자신만의 공간을 찾고 생활방식들을 찾아가는 씩씩한 청년들을 보면서
다시금 나의 생활에도 나만의 작은 숲이 필요하다는 것을 생각하게 해 주는 이야기였습니다.
한 번 보는 것으로 끝내기 보다는 여러 번 보면서 이야기속에서 감독이 우리에게 주고자 하는 의미를 생각 해보면생각해보면,
점차 혜원이처럼 나의 작은 숲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이야기에서는 청년들의 사소한 다툼이나
다양한 친구들과의 이야기들도 함께 들어 있어서 좀 더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새해에는 조금 쉬어가면서 더 나은 나를 찾아가기 위해 이 영화를 보면서 자신만의 리틀 포레스트를 생각해보는 것도 신년의 좋은 쉬어가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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